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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마무리는 '이렇게'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주요 특징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9.26 09:24:23

[프라임경제] 9월 시행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특징

1. 수리 (가), (나)형 격차 줄고 탐구영역 선택과목 따라 표준점수 차이 여전
수리 가형과 나형의 만점자 점수차는 3점으로 격차가 줄었으며,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점수 차이는 사탐 최대 29점, 과탐 최대 12점으로 여전히 컸다. 영역별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언어 145점, 수리 '가' 160점, 수리 '나' 163점, 외국어 135점, 사회탐구 71점(경제)~100점(윤리), 과학탐구 70점(생물Ⅰ)~82점(지구과학Ⅱ)로 나타났다.

수리 (가), 수리 (나)형의 만점자 표준점수 차가 3점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의 6점보다 3점 줄어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 다만 탐구영역 과목 간 점수차는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최대 29점[경제(71점)~윤리(100점)], 과학탐구 최대 12점[생물Ⅰ(70점)~지구과학Ⅱ(82점)]까지 벌어져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지난 2009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사회탐구 과목 간 최대 점수차는 11점[경제(67점)~윤리(78점)], 과학탐구 최대 점수차는 17점[물리Ⅱ(68점)~지구과학Ⅱ(85점)]이었다.

2. 수리영역의 까다로운 문제로 난이도 상승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지난 2008학년도 수능과 비교하여 수리영역의 까다로운 문항이 다수 포함되어 난이도가 상승하였다. 이는 지난해 수리영역이 너무 쉽게 출제된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6월과 9월 모두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어 본 수능에서도 높은 난이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 또한 과목별로 난이도 있는 문제가 상당수 포함되어 등급별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 하지만 선택과목 간 점수 차이가 여전히 크게 나타나 이점의 보완도 시급하게 되었다.

3. 수리 (가)형 포기자 늘고, (나)형 쏠림현상 심화
수리영역은 시험 범위가 수학Ⅰ.수학Ⅱ, 선택과목인 미적분, 확률통계, 이산수학까지 있는 (가)형을 선택한 응시자가 21.8%(117,386명), 수학Ⅰ에서만 출제되는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78.2%(420,593명)로 (나)형 쏠림 현상은 지난 해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심화됐다.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 응시자가 전년도는 24.2%에서 2.4% 준 21.8%로 많은 학생들이 학습 부담이 많은 수리 (가)형을 포기하고, 수리 (나)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 탐구영역 선택과목 사회탐구는 사회문화, 과학탐구는 생물Ⅰ 가장 선호
최대 4과목까지 선택 가능한 사회탐구는 사회문화를 73.4%가 선택했고 이어 한국지리, 한국근․현대사, 윤리, 정치, 경제, 법과사회, 국사, 경제지리, 세계지리, 세계사(9.8%)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는 생물Ⅰ(88.6%), 화학Ⅰ, 지구과학Ⅰ, 물리Ⅰ, 생물Ⅱ, 화학Ⅱ, 물리Ⅱ, 지구과학Ⅱ(9.1%) 순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사회 및 과학탐구에서 4과목을 모두 선택한 수험생이 각각 85.0%, 86.9%였다.

5. 대비전략
- 이번 결과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보고 취약영역을 보완하라.
이제 수능이 불과 50여일이 채 남지 않았다. 이번 결과를 기준으로 목표한 대학의 예상점수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 체크해보고, 그 동안 학습과정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과 취약한 영역에 대한 학습대비책을 세울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제공되어 학생선발에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시험까지는 다른 생각은 잊고 수능에만 전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탐구영역의 학습도 충실히 하라.
지원대학의 반영 영역(과목)수에 맞게 집중하는 것이 유리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별 문항수가 적어 1~2문제만 틀려도 등급과 백분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평상시 신중히 답을 고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택하여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및 과목수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 수시 2-2 지원도 고려하라.
9. 4 모의평가의 결과가 예상과는 달리 높은 성적을 얻지 못한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수시 2-2 모집을 공략해볼 필요가 있다. 수시 2학기 지원을 고려하지 않았던 학생일지라도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수시2-2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인지 정시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인지를 고려하여 수시2-2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경우 마지막 수시 모집을 공략해보도록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
대부분의 수시 2-2 전형은 10월 이후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수능시험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준비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수시 2-1 전형에 비해 비교적 여유 있게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수 있다.

- 선택과 집중 :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하고 해당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에 따라 집중하라.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의 합격․불합격의 절대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목표대학을 정하고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능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40~50%정도를 먼저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제도를 실시하고, 중상위권 대학들이 특정 모집군에서 수능 100%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정시에서의 수능의 중요성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시점이라 하겠다.

◈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

올해 수능의 반영방법은 대학이나 학과에 따른 수능의 반영 영역이 다르고 각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며 수리와 탐구영역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영역을 어떠한 비율로 반영하는지를 확인하고 반영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지원희망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 가산점 부여 등을 꼼꼼히 따져 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짧은 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무리 전략이다. 그리고 6월과 9월의 평가원 모의평가를 통해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하여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 알맞은 학습계획으로 불안감을 줄여라.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기 쉽다. 앞으로 수능이 두 달여 남아 있는데 남은 기간을 주간, 하루 단위 등으로 나누고 학습분량과 시간을 맞춰 계획을 수립해 잘 실천해나가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 지난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하라.
이미 수험생들은 그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수 차례 모의고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으며 그 성적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난 6월과 이번 9월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포함하여 3월부터 응시했던 모의고사 성적표를 기초로 월별, 영역별 백분위 성적 비교표를 작성하여 백분위 성적이 크게 변하는 영역은 그만큼 자신의 실력이 불안정하다는 뜻이므로 그 원인을 찾아 보강해야 한다.

▶ 취약한 영역을 중심으로 하되 자신이 선택한 영역은 한 영역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영역 중 어느 한 영역이라도 완전히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수리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는 어렵고 공부한 것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 중에는 지금쯤 수리영역을 포기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수리영역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히 공부하여 시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모의고사나 실전 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실전 감각을 기르고,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라.
모의고사 등을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능력을 길러야 한다. 모의고사는 문제 풀이 능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나 강․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출문제는 출제경향이나 난이도에 대한 감각을 유지시켜주는 도구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등을 실제 수능과 같이 시간을 재가며 풀어봄으로써 실전에 대비한 감각이나 문제풀이 기술을 습득, 유지해야 한다.

▶ EBS강의 및 교재를 활용하여 마무리 학습하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라.
EBS강의 및 교재를 활용하여 빠짐없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 모의고사 등에서 틀렸던 문제나 애매했던 문제를 따로 모아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반복 학습을 하는데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라.
마지막으로 건강관리와 컨디션조절에 실패하면 지금까지의 공부가 모두 허사가 되므로 수능일에 맞춘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수능 영역별 마무리 전략
▶ 언어 영역
언어영역은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 한두 지문이라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영역은 다른 교과 내용이나 시사적인 지문과 통합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문학에서는 고전과 현대가 연관된 문제가 자주 나오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수리 영역
수리영역은 6월과 9월 모의고사의 출제경향으로 볼 때,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가 지난 해 수능보다 높게 출제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꼭 빠지지 않는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나 통합교과형 문제를 점검하고, 난이도가 높은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를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시험처럼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수능 시험일까지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외국어 영역
외국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어휘 문항이 심화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문장 속에서 그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이 읽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EBS 교재 문제가 유형을 다르게 해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교재를 빠짐없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 사회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별 변별력 확보를 위해 과목에 따라 어려운 문항이 한 두 문항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그래픽이나 도표 등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와 시사관련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 지도, 그래프 등 자료를 꼼꼼히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과학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 역시 사회탐구와 같이 교과서를 바탕으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과학적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문제의 비중이 늘어감에 따라 특히 과학적 원리와 관련된 시사적인 내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일상 생활 속의 대화나 해당 제2외국어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쉬운 문제집을 골라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 점수대별 학습대책
◈ 상위권 수험생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리영역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보이므로 수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부족한 과목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으니 사탐, 과탐 영역의 성적에 대해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재학생들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여름방학 이후에 큰 폭으로 성적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서 수리영역의 점수를 안정시키고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반영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강점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과목을 전략적으로 공부할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 모의고사부터 외국어영역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고 있으니 이점도 유의해서 공부하기 바란다.

◈ 중위권 수험생
중위권 학생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 과목 중에서 가장 부족한 과목을 시급하게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어떤 과목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며 외국어 영역을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유 시간을 모으면 하루에 상당한 시간을 외국어 영역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영역별 반영에 따른 대학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어려운 과목을 포기하고 특정 과목 위주로 공부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공부는 모든 영역을 하면서 영역별로 학습 비중에 차등을 두는 것이 좋다.

◈ 하위권 수험생
하위권 학생들은 언어영역에서 학생들 간의 점수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언어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언어영역의 점수를 높이면 사회탐구나 외국어영역의 성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당히 향상될 수 있다. 자율학습 시간에 새로운 것을 하려는 시도보다는 공부의 기본인 예습과 복습을 하는 습관을 길러 학교 수업에 대한 충실도를 높이고, EBS 수능 방송의 진도에 따라 학습계획을 수립하여 병행하면 좀 더 빠른 기간에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자신이 이 점수대에 있다면 "가장 큰 폭으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점수대별․영역별 특성을 무시한 목표 설정은 별다른 성과 없이 심적인 불안만을 가중시키기 마련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학습 대책은 수험생의 영역별 강, 약점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학습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비타에듀 유병화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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