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족

전국 대학생 50명 선발…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활동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7.22 16:11:57
[프라임경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2일 서울시청에서 '2024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모니터링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스팸에 악용될 우려가 큰 온라인상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국민이 직접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출데이터베이스, 포털아이디 판매 등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 검색해 탐지하고, '털린 내 정보 찾기'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서비스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유관기업 탐방 및 전문가 특강 등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개인정보 분야의 이해도를 높인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더 많은 대학생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년보다 20명을 늘린 50명을 선발했다. 

모니터링단은 활동실적에 따라 기프티콘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으며, 최우수 활동자 5명에게는 연말에 최우수상(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1명)과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4명)이 수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모니터링단은 2만8000여건의 불법유통 게시물을 찾아낸 바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온라인에 노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스팸 등 2차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인터넷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피해 구제를 위한 불법유통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