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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美·日 해외 의료 AI 시장 선점에 외형 확장 '주목'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 지난해 대비 127.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7.22 08:48:49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화면 예시. ⓒ 뷰노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2일 뷰노(338220)에 대해 분기별 매출 성장성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뷰노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27.1% 늘어난 30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비용 반영이 올해 3분까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4분기 시점에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 '딥카스'의 분기 매출액이 80~90억원 체질로 증가한다면 고정비 상승이 제한적이기에 분기 손익분기점(BEP)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내년은 뇌 MRI 분석 솔루션인 '딥브레인'을 통한 미국 매출 발생 본격화 및 '딥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모멘텀이 존재해 연간 흑자 턴어라운드 달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딥카스' 침투율 증가에 따라 분기 매출 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초기 존재했던 우려와 달리 국내 '딥카스' 도입 병원 수는 지난해 1분기 22개에서 같은 해 4분기 63개, 올해 1분기 83개, 현재 94개로 과거 대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기간 '딥카스' 매출액 또한 12억원에서 38억원, 45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2분기 예상 '딥카스' 매출액은 50억원 중반 이상 시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월별 매출액은 병원 현황에 따라 변동성이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신규 병원 진출이 지속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연내 누적 150개 병원 향 진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1분기 기준 병원 당 평균 분기 매출액은 5400만원 수준으로, 올해 말 150개 병원 확보 시 '딥카스' 분기별 매출액은 80억 이상의 체질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동사는 지난 6월 국내 상위 5개 병원에 속하는 삼성서울병원 향 '딥카스' 공급과 함께 비급여 처방 중에 있다"며 "삼성서울병원 내 4개 진료과 향 3개월 적용 후 전체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같은 대형병원의 경우, 동사가 집중해온 종합병원 대비 병상 수가 월등히 많기에 '딥카스' 검사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동사가 보유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의 해외 진출 모멘텀에 집중할 것"이라며 "'딥카스'는 현재 FDA 510(k)를 진행 중으로 연내 인증 완료가 예상되며, 관련 실적은 내년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딥브레인'은 지난해 FDA 인증 완료 후 CPT 코드(진료 행위에 부여하는 코드, 보험 수가 산정 기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연내 미국시장에서 공식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딥브레인이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 내 출시가 된다면 향후 '딥카스'의 FDA를 통한 미국 진출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결절 탐지 솔루션 '렁시티'는 폐질환 발병률이 높은 일본에서 현지 병원 향 납품 중으로, 일본 보험 수가 개선 및 시장 내 침투율 상승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매출이 본격화 됐으며 미국 FDA 510(k)인허가 또한 추후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국내 대비 해외 시장이 의료 수가가 높기에 해외 매출이 본격 발생되는 내년부터는 동사의 외형 확장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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