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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글로벌 IT 대란' 찐수혜…"실적 성장 속 저평가"

조달시장 점유율 78% '1위'…사업 기회 부각과 기업 가치 재조명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7.22 08:37:48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EDR' 패키지 ⓒ 지니언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2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US)발 글로벌 IT 대란 속 사업 기회 부각과 함께 기업 가치 재조명을 전망했다. 

지난 19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EDR(XDR) 솔루션 '팔콘 센서(Falcon Sensor)'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업데이트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와 충돌, 전세계적인 전산망 마비 및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약 850만대 기기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 전산망 뿐만 아니라 항공·행정·언론 등 다방면에서 장애가 발생하며 혼란을 야기했다.

한국의 경우 항공사 발권 시스템 마비 및 일부 게임사·기업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클라우드 기반 EDR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는 공공·금융기관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 단말기이상행위탐지대응(EDR) 솔루션은 지난해 조달시장 점유율 78%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원격 환경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와 달리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으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에 금번 사태에 따른 각국의 보안 정책 강화로 사업 기회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속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노력과 맞물리며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뿐만 아니라 EDR,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억세스(ZTNA) 솔루션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또한 정부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와 더불어 민간 기업들의 윈백 및 신규 도입 확대로 성장세 확대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심 연구원은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에도 비수기 실적 부진과 더불어 관심 소외 등으로 동사 주가는 연초 이후 30% 이상 하락했다"며 "올해 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수준이며, 내년 예상 기준으로는 6.6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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