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송학 재대구함경남도장학회 이사장(가운데)과 이북도민 대구지구 청·장년회 회원들이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북도민 대구지구 청·장년회
[프라임경제] 이북도민 대구지구 청·장년회는 지난 14일 대구시 동구 소재 재바우식당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이북도민 대구지구청·장년회에 가입한 탈북민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대구함경남도장학회(이하 장학회)가 후원을 맡았다.
조형달 이북도민 대구지구 청·장년회(이하 청·장년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원해 준 이송학 장학회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본회 회원으로 가입한 탈북민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들은 남북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남북한의 문화적 이해와 경제적·사회적 통합 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 실향민 어르신들의 꿈인 고향 가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송학 장학회 이사장은 "우리는 모두 통일이 하루속히 다가오길 간절히 원한다"며 "탈북민들이 자유와 더 나은 삶을 위해 귀중한 목숨을 걸고 험난한 길을 택한 용기를 안다"고 화답했다.
이어 "탈북민들이 삶의 희망과 자긍심을 갖고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