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사상 최대' LS에코에너지, 상반기 영업익 244억원

매출 '4125억원' 전년비 13%↑…유럽·북미 수출이 실적 견인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7.18 17:24:13
[프라임경제] LS에코에너지(229640)가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는 2024년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순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3637억원에서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2억원과 12억원에서 118%와 162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역대 분기·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5.9%와 5.1%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 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과 UTP 케이블 수출 급증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중국 외 국가의 URD 케이블 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또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협력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과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