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가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 폐점에 대해 임대 계약 만료에 따른 수순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8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통해 노동조합이 근거 없는 추측성 자료를 유포해 회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직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노력을 인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홈플러스가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 폐점에 대해 임대 계약 만료에 따른 수순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홈플러스 마트노조의 슈퍼마켓 분할매각 반대 투쟁 모습. © 연합뉴스
노조는 전날 성명을 내고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을 포함해 총 11개 점포의 폐점 또는 자산유동화(매각)가 결정됐으며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8개 점포의 임대계약이 종료된다"며 "홈플러스가 덩치를 줄이기 위해 계속 폐점을 이어간다면 대량 실업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점포별 매출 순위에서 하위권에 속하지 않는 동첨주점의 폐점은 곧 매출 하위 30~40% 점포의 폐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은 임대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영업을 종료하게 된 것"이라며 "두 점포 모두 장기간 적자였던 점포로 무리하게 임대계약을 연장할 그 어떤 요인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 종료가 결정된 11개 점포 중 주변 상권의 쇠락으로 인해 만성적자에 시달려 오던 4개 점포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 점포는 재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영업종료 등 모든 자산유동화 점포 직원에 대해 100% 고용을 유지해 왔다며, 노조가 직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홈플러스는 "타사와 달리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을 시행한 적이 없다"며 "2024년 임단협에서 자산유동화 점포에만 적용되던 '고용안정 지원제도'를 임대계약 종료 점포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조에서는 점포 수가 계속 줄어들어 결국에는 직원들의 고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나, 만성적자 점포의 영업을 종료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향후 성장성이 높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면 홈플러스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부문에서 새로운 인력 수요가 창출됨에 따라 점포 수가 줄어들어 미래에 고용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노조의 추측성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실제 오프라인 부문의 인력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피커 등 온라인부문의 인력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21년 대비 점포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2022년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이후 2년 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오며 이와 같은 사실을 실적으로 증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끝으로 "직원들을 위한 노동조합이 돼 주기를 희망한다"며 "노동조합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회사의 노력을 인정하고, 근거 없는 추측성 자료를 유포해 회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직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을 중단해 지금이라도 직원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