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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위메프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시스템 오류가 원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7.11 17:55:51

위메프 본사 사옥 전경. © 위메프


[프라임경제] 큐텐과 위메프에서 일부 판매자(셀러)에 대한 대금 정산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과 위메프에서는 최근 일부 판매자들이 정산 지연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산에 대한 불편함을 겪은 셀러 규모는 300명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큐텐 측은 시스템상의 문제로 일부 지연됐으나 이른 시일 내 모든 정산이 완료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큐텐은 "지난해 정산 주기를 주간에서 월간으로 바꾼 영향과 복잡한 환전 절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셀러에게 일어난 정산 지연의 경우 확인해서 지급처리했고, 이후 유사한 건이 발생한다면 개별 확인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내부 전산 문제에 따른 기술적 오류가 원인이 됐다. 

위메프의 셀러 공지에 따르면, 상품 판매과정에서 사용된 판촉 쿠폰 적용금액에 대한 시스템 검증이 지연되면서 일부 셀러의 정산 대금이 정시에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위메프는 이를 검수한 뒤 순차적으로 정산금을 지급 중이다.

위에프는 현재 시스템 검증을 완료했으며 12일까지는 각 판매자별로 지정된 계좌에 정산대금을 입금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대금 지급 지연으로 곤란한 상황을 발생시켜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큐텐의 또 다른 관계사인 티몬은 현재 큰 문제 없이 정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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