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OPLUS-INTERPHEX KOREA 2024, 이하 BIX 2024)'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0일 개막했다.
BIX 2024는 7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기업 발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참관객들에게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BIX 컨퍼런스는 'Embrace All Possibilities'을 주제로 모든 가능성 속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그 기회를 통해 혁신을 이루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mRNA 기반 치료제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리차드 D. 브라츠(Richard D. Braatz) 교수의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사흘간 총 35개 세션(전문세션 21개, 인사이트세션 13개)이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벨롭픽 3.0: 개발가능성 평가 도구를 활용한 성공적인 후보물질 선정·신약 개발'이라는 주제로 세션 진행했다. =추민선 기자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최초로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했다.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 역량과 신규 위탁개발(CDO) 기술 플랫폼 등 한 층 강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벨롭픽 3.0: 개발가능성 평가 도구를 활용한 성공적인 후보물질 선정·신약 개발'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열었다.
디벨로픽(DEVELOPICK)은 지난 2022년 10월 출시된 개발가능성 평가 플랫폼이다. 고객사가 가진 개발 후보물질의 안정성, 특성 등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임상 단계 진입에 앞서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개발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별한다.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장은 "디벨롭픽을 활용하면 1개월 안에 개발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벨롭픽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최신 버전은 디벨롭픽 3.0이다. 디벨롭픽 3.0은 △기본 구조 평가 △생물물리학적 특성 분석 △열 스트레스 평가 △낮은 pH·열처리 평가 △상대 용해도 평가 △소수성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벨롭픽을 3.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소수성 평가 서비스를 추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CDO 플랫폼 기술로 디벨롭픽 외에도 2020년 8월 개발한 자체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 2022년 구축한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TM)', 지난해 개발한 고객의 물질 초기 생성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체 단백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TM)' '맞춤형 개발 솔루션'(Customized CMC Solution)'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 그룹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비즈니스에 후보물질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즉각 피드백을 적용하는 애자일 방법(Agile)과 융통성(Flexible) 있는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고객사의 후보물질 개발 성공을 위해 주력(Focus on)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부스를 마련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 홍보에 나섰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손가락 관절 움직임이 제한된 특수 장갑을 끼고 주사제를 투여해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김세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2024' 기업세션에 자사의 국내 기업 소부장 제품 테스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2024 기업세션에서 소부장 제품 테스트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김세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추민선 기자
회사의 국내 소부장 테스트는 2022년 5월 시작해 현재까지 접수된 35건(보류 제외) 중 21건을 테스트 진행해 18건 완료했으며, 3건은 진행 중이다. 소부장 분야는 세포주, 배양, 정제 QC(품질관리), DP(완제의약품),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 등 다양하다.
김 상무는 "의뢰 업체의 요구에 따라 추가 검증을 진행해 최종 컨설팅까지 제공한다"며 "부장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 기업은 제품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 수요기업 입장도 여러 벤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윈윈(Win Win)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원자재의 95%를 해외에서 들여오고 5%만이 국내에서 충당되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이슈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