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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영란법 한도 상향 환영…농축산물 소비 촉진 기대"

"현 한도 15만원, 프리미엄 선물 세트 제작 어려워"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7.10 18:34:00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 농협중앙회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이 정부에 김영란법 한도 상향을 제안한 가운데, 농협 조합장들이 이에 대한 환영 입장을 10일 밝혔다. 

농업혐동조합 전국 조합장 일동(이하 농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영란법 한도 상향이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계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정부에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식사비·농축수산물 선물과액 한도 상향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한도를 15만원에서 20~30만원으로 높이자는 게 골자다. 

농협은 농축수산물 한도가 높아지면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선물 세트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한도인 15만원으로 프리미엄 선물 세트 제작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들은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운 농촌 상황에 김영란법 한도 상향이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은 "한도 상향에 발맞춰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고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 등을 통해 어려운 농촌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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