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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김지수도 출마, 민주당 대표 선거 '3인 경쟁'

이재명·김두관·김지수…"두 분 사이에 미래 세대 이야기 빠져"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7.10 16:42:32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청년 원외 인사인 김지수(38)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8·18 전당대회 대표 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표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 △김두관 전 의원 △김 대표 3명이 경쟁하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정당엔 미래가 없다"며 "미래 세대를 대표해 당 대표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대선에서 패배한 것은 미래 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해서였다"며 "다음 대선은 어떤가. 미래 세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누가 대선 후보가 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 전 대표, 김 전 의원과 겨뤄야 하는 것에 대해 "두 분 사이에 미래 세대라는 이야기가 빠져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저격하며 '1인 정당화'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총선을 이겼으니 그에 대한 합당한 지지가 있는데, 무조건 따라가야 하고 줄 서는 문화가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여시재 북경사무소 소장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당내에서 공직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청년 모임인 '그린벨트'를 만들어 활동했고 같은해 열린 직전 전당대회에선 최고위원에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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