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고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글로벌(126880)이 지난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로부터 수주받은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기 공급 사업'을 완료해 5일 선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세계적인 석유 및 정유회사인 아람코에서 생산되는 LPG를 활용, 제이엔케이글로벌의 국산화 기술로 설계·제작된 국내 최초의 LPG 추출기다.
하루 100kg의 수소를 생산하며, 사우디 현지의 아람코에 설치해 수소전기차 충전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이미 국가 연구개발(R&D)과제로 이미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를 국산화 개발해 경남 창원 성주동 수소충전소에 일 500kg 생산가능한 수소추출기 2대를 설치해 하루 1000kg 수소생산 규모로 운전 중에 있다.
기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LPG개질을 적용한 수소추출기의 개발/제작 완료 후 국내에서 약 두 달 동안 ARAMCO 관계자의 입회하에 시운전을 진행하여 특별한 문제사항 없이 완료한 이후 이번에 사우디 현지로 선적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아람코 향 수소추출기 수출은 작년도 인도국영석유회사(IOCL)의 현지생산형 수소충전소 및 수소추출기 수출에 이은 두 번째의 값진 성과라는 설명이다.
제이엔케이글로벌 관계자는 "현지 생산형 수소충전소 구축 모델이 인도에 수출돼 설치 후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에도 수소추출기가 수출되며 제이엔케이글로벌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인도 뿐만 아니라 사우디에서도 현지생산 방식의 수소충전소 구축모델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3월 현재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 외 약 40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 완료했으며, 인도 IOCL 수소추출기 납품 실적과 함께 금번에 수출하는 사우디 아람코 수소추출시설을 기반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소추출기 및 충전소 구축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