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내 커뮤니티 시설.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 펜데믹을 거치며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수요자들은 기호에 맞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최대 장점은 효율성이다. 운동과 공부, 손님맞이까지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단지 내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도 외부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동시에 입주민만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런 매력들이 수요자 사이에서 부각되면서 커뮤니티 시설을 향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부동산 트렌드 2024' 자료에 따르면,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중복 선택 가능) 가운데 △조경 특화 30% △고급 인테리어 29% △건강특화·스마트주택 27% △커뮤니티 특화 25%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주택과 커뮤니티 특화 주택은 20세~34세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최근 분양 단지들도 수요자 니즈를 보다 세분화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놀이터·경로당·독서실·피트니스센터 등이 전부였던 과거 커뮤니티 시설과 달리 최근 수영장·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 사례를 봐도 커뮤니티 특화 단지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 6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서 선보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게스트하우스 △공동세탁장 △스터디카페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했다. 우수한 상품성과 이런 커뮤니티 특화가 부각된 탓인지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494.1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지방 지역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전주 덕진구 송천동 일원에 제시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청약 결과 경쟁률 191.21대 1을 이뤄냈다. 단지 내 △피트니스 △사우나 △코인 세탁실 등과 함께 에듀라운지 및 프라이빗스터디 등 학습특화 공간이 수요자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생활 반경이 좁아지자 단지 내에서 여가 시간을 소비하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특히 잘 갖춰진 커뮤니티 시설은 향후 단지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도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트렌드에 따라 입주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커뮤니티를 다양화한 단지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모습을 드러낼 청약 단지들에서도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들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에 조성된 수경정원, 리플렉션 가든 이미지. Ⓒ 대우건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 장위뉴타운 6구역에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1637가구(일반분양 59~84㎡ 718가구) 규모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제시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탁구장 등 입주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 교육·문화·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편안하게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리너리 카페', 모임과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멀티컬처룸' 등도 조성된다.
이외에도 장위뉴타운에서 유일하게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며, 코인세탁실 및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51개동 5329가구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전용면적 59~240㎡ 2561가구(일반분양 2113가구)를 1차로 선보인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여기에 △1단지 수영장 △2단지 프라이빗 영화관·특화 사우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게스트하우스·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엘리베이터 2대 이상 설치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006360)과 현대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1101가구(일반분양 46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더불어 △주민휴게실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독서실 △맘스 스테이션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도 조성된다. 104동 지상 21층에는 마포구 최초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39~84㎡ 1305가구 규모(일반분양 59~84㎡ 866가구)로 조성되는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 커뮤니티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GDR 골프연습장과 냉·온탕과 건식도크를 갖춘 사우나를 포함해 △GX룸 △탁구장 △오픈 스터디 카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주거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시설이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