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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해외 진출 1.9%…정책 접근성 제고 필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글로벌 진출 확대 정책 토론회 개최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7.01 12:12:32
[프라임경제]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정책 토론회'가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정책 토론회'가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정관섭 기자


이번 토론회는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정한 이사장)가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이인선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로 다가올 인구 절벽에 대비해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는 중요한 과제"라며 "지난해 여성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여성 기업은 1.9%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통해 여성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방향성이 제시되고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원이 의원은 "여성기업이 내수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수출 경험은 2%가 되지 않는다"며 "이번 토론에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발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개최된 토론회 현장. 이정한 이사장은 "토론을 통해 의미있는 글로벌 진출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관섭 기자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김보례 여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여성기업 글로벌 실태‧과제'와 'From Policy Expert to Entrepreneur'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보례 위원은 여성기업의 수출 실태 현황을 분석하고, 수출 육성을 위해 정부 정책에 대한 접근성 제고와 여성 특화 수출 기업 육성 지원 정책 관련 연구 확대를 주장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정책전문가 재직 경험을 살려 스타트업을 창업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해외 진출에 있어 애로사항을 소개하며 다각도의 정책이 경영 현장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한 이사장은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우리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여성기업은 해외시장보다 내수시장에 집중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을 통해 여성 기업인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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