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8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여러 지표들이 개선되는 방향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장기렌터카 순증, 중고차 장기렌탈 호조, 단기 렌탈 회복, 중고차 매각 영업이익 저점 통과, 글로벌 투자적격등급 신용등급 획득과 금리 인하 시 이자비용 개선 등 여러 지표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설명했다.
이에 롯데렌탈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69억원을 저점으로 2분기 730억원, 3분기 900억원으로 분기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렌터카의 경우 2022년말 부채비율이 433%에서 지난해 말 392%로 재무비율이 안정화돼 장기렌터카 투입 대수가 연초부터 순증으로 돌아섰다. 순증된 차량은 2~3개월 후 장기렌터카 투입으로 연결, 매출 성장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윤 연구원은 "연장, 재계약 확대로 소비자거래(B2C) Retention이 개선되고 반납 대수가 감소해 순증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고차 장기 렌탈은 신규 월 1000대를 돌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3년간 신차 렌탈이 끝나면 전량 매각하던 영업전략에서 벗어나, 지난해 3분기부터 일부 차량은 2년 더 중고차 렌탈로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한 후 매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1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용인이었던 제주도 단기렌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개선 추세에 들어갔다"며 "카쉐어링인 그린카는 배치 스팟의 효율화와 저가동 차량 축소 등으로 비용 효율화 작업 중”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장기렌터카 대수 순증과 중고차 렌탈 증가로 총자산순이익률(ROA) 개선 등 이미 선행지표는 턴어라운드 하기 시작했다"며 "1년반만의 주가 횡보를 끝내고 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