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의 합병설이 흘러나오자 SK그룹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명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SK가 지분 36.2%와 90%를 각각 보유한 중간지주사다. 현재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룹 사업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