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통일 골든벨 전남지역대회 수상자. ⓒ 민주평통 전남지역회의
[프라임경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우승하 부의장)가 전남지역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통일관과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목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우승하 전남부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김대중 전남교육감, 민주평통 전남 관내 시·군 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남 도내 고등학교 지도교사와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28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통일 골든벨 전남지역대회를 개최한 것.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통일 골든벨 대회는 2011년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한 번도 쉬지 않고 시도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로 이어져 오고 있다.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에 힘입어 진행되었을 만큼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과 기대가 담겨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주평통 대표적인 청소년 통일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제공한 학습교재로 공부하고 대회 당일 사무처에서 출제한 통일과 역사 문제의 정답을 단계별로 풀이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즉석 장기자랑 및 댄스챌린지&KPOP EMD 공연을 즐기면서 통일 공감대를 넓혔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목포 덕인고 박건우 학생은 최종 1인에 선정된 이후파이널 라운스에서 총 3문제의 정답을 맞혀 지역대회 최초로 ‘골든벨을 울려라’ 주인공이 되어 전라남도 교육감상과 5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우수상 4명에게는 교육감상과 각각 30만원의 장학금, 장려상 10명에게는 민주평통 전남부의장상과 각각 15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특별상 부문인 교사상에는 목포 혜인여고(교장 이지향), 학교상에는 영암여고(안원철)가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우승하 전남 부의장은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통일골든벨을 통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짐으로써 통일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