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4일 휴럼(353190)에 대해 채널 다각화로 본업이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필러 자회사의 성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인수한 필러사 와이유가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와이유의 매출은 2023년 90억원으로 고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업인 건기식 사업도 채널 및 제품 다각화로 선방 중인 바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휴럼은 타사 대비 양호한 성장세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휴럼은 건기식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는데, 특히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호조세에 있으며, 제품 중에서는 비너지 대마종자유가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매출이 고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대마종자유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2%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대마종자유 매출액은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백 연구원은 "동사 자회사 와이유(지분율 42.7%)의 필러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와이유 필러는 구슬 제형으로 생산해 체내 지속성이 높다"며 "와이유 매출은 2022년 36억원, 지난해 90억원, 올해 150억원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상장을 계획 중이며 수출국가를 현재 7개에서 30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럼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4.0% 상승한 1096억원, 121.6% 증가한 83억원으로 전망하며 "와이유의 고성장과 정원삼을 제조하는 네이처가든의 매출 기여로 올해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부진에도 동사는 업종 내 돋보이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자회사의 필러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