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0일 LS머트리얼즈(417200)에 대해 신재생 에너지 및 전기차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1월1일 LS엠트론의 울트라 커패시터 사업부문이 물적분할 후 설립된 기업이다. LS머트리얼즈의 주요 주주로는 지분 43.5%를 보유하고 있는 LS전선이 있다.
2023년 연간 실적 기준 매출비중은 울트라 커패시터 26%, 알루미늄 소재·부품 74%다.
LS머트리얼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1% 줄어든 326억원, 54% 감소한 12억원(영업이익률 3.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원재료·상품 매입액이 30억원 증가했고, 수도광열비도 7억원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원재료 가격단에서 특별한 이슈가 없었고, 전분기 대비 재고자산이 11억원 증가한 점으로 미뤄보아 악화된 수익성은 구조적인 이슈가 아닌, 일시적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요 투자 포인트로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고성장 기대감과 해당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LS 그룹 내 시너지 효과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울트라 커패시터는 현재 풍력 발전, 스마트 팩토리, 전기차 등에 채용되고 있는데, 전방시장 고성장에 따라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알루미늄 소재·부품의 경우 기존 주력 제품인 내연기관차·가전제품 관련 수요뿐만 아니라 향후 가파른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부품과 수소 연료전지용 부품향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배터리 시스템(Battery System) 부품은 국내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의 고가 차량을 중심으로 관련 매출의 우상향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