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인센티브 내용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신규 추가됐다.
4일 금융위는 5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신규 3사를 비롯해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기존 5개사까지 총 8개사를 선정했다.
금융위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 급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매 2년마다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금융위가 지정한다.
지정된 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 7조2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또 직접투자·출자 및 펀드운용 등 4조7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인수합병(M&A) 자문 등 1조2000억원 규모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했다.
8개사는 오는 7일부터 2026년 6월6일까지 2년간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중기특화 증권사가 중소·벤처기업을 더 실효성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기존 인센티브 외에도 증권금융의 증권사 대출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산은·성장금융을 통해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인센티브를 추가 확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은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