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9일 시간외에서는 제이티(08979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티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8% 오른 97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제이티의 상한가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국 소재 기업인 코닝이 유리기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파트너십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 홀 코닝 한국 총괄사장은 금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유리기판 분야 진출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코닝은 충남 아산에 연구개발(R&D)과 제조 시설을 모두 갖추고 국내에서 유리기판을 생산 중이다.
이 자리에서 홀 총괄사장은 "실제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유리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고객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특히 고성능 칩에 필요한 첨단 칩 패키징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따.
한편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제이티는 지난 2020년 코닝에 울트라신글래스(UTG) 레이저 커팅장비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장비는 레이저를 사용해 UTG 공정에 사용하는 글래스 원장을 자동으로 커팅하는 장비로, 유리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