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그린푸드(453340)가 지역자치단체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독거노인을 위한 케어푸드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29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및 성남시독거노인센터와 함께 성남시 독거노인에게 건강검진과 전문 질환식단을 포함한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부터 성남시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은 전문 영양상담과 출장 건강검진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질환식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전문 영양상담과 질환식단을 제공하고, SCL이 출장 건강검진을 맡는다. 또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자택 방문 영양상담과 질환식단 전달을 포함한 재가(在家)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29일, SCL 및 성남시독거노인센터와 함께 성남시 독거노인에게 건강검진과 전문 질환식단을 포함한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현대그린푸드
이번 솔루션은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검진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혈액종합검사, 비타민 프로파일검사, 장내세균검사 등 다양한 기능의학검사가 포함된다. 또한, 현대그린푸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 X(Greating X)'를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식단, 식습관, 운동법 등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 임직원 20여 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자택으로 질환식단을 직접 배송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부터 매년 성남시 독거노인 약 180명을 대상으로 그리팅 당뇨식단 등 질환식단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1주 4끼 분량으로 제공된 식단은 지금까지 누적 15만 식에 달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직접 균형 잡힌 영양식을 챙겨 먹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케어푸드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초고령사회의 시니어 케어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