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 이하 협회)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 오른쪽 세번째)는 중국 진출을 위해 후저우시 남태호 신구·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27일 협회는 후저우시 남태호 신구‧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와 국내 스타트업의 보육 공간 조성과 한중 스타트업의 교류를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후저우시 남태호 신구는 △반도체 △에너지 △로봇 등의 첨단 제조 분야 국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지역이다.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는 지난 2020년 하얼빈에 설립한 한중 창업 보육 전문 기관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지방 도시에도 센터를 추가 개소하고 있다.
이번 개소한 후저우 센터는 남태호 신구에 위치한 중한두크펌프유한회사의 사옥 한 개 층을 협조받아 한국 스타트업의 보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중한두크펌프의 제조노하우와 신구 산업단지 내 혁신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얼빈 중심으로 초기 스타트업의 동북아 시장 진출을 돕는 채널 운영과 하이테크 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중국 내륙 시장 진출‧비즈니스 파트너 강화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됐다.
또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로봇 등 중국 중견기업과 비즈니스 협력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모집과 사무공간 제공, POC 지원 등 각종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전화성 협회장은 "한중 스타트업 창업 투자 교류가 드문 현시점이 도전적 글로벌 벤처가 성공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된다"며 "협회가 주도해 중국 내 다양한 민간 창업지원 기구와 지방 정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셀러레이터 투자를 받은 혁신 스타트업이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