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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피델릭스, 中 AI 반도체 키운다…'65조' 펀드 조성에 최대주주 동심반도체유한공사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5.27 14:37:43

피델릭스 CI. ⓒ 피델릭스


[프라임경제] 장중 피델릭스(032580)가 급등세다. 이는 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14시34분 현재 피델릭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59% 상승한 1786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맞서기 위해 과거 최대 규모인 3440억 위안(약 64조7098억4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둘러싸고 미국이 대중 포위망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이에 맞서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정보서비스 '기사사'는 지난 24일 새로운 투자펀드 '국가집성전로산업투자기금 3기'가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주주는 중국 재정성으로 출자비율은 17% 가량이다. 국가개발은행 자회사가 10%, 상하이시 정부 산하 투자회사가 9% 등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인 SMIC과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아울러 최대주주가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라는 점도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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