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7일 리파인(377450)에 대해 국내 권리조사 시장의 독점적 사업자로써 △전세 상승 △대환 대출 서비스 확대 △신생아 특례 대출 시행 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양호한 현금흐름에 기반한 주주환원정책은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리파인은 금융기관의 권리조사 업무를 수탁해 대출·보증 심사 과정 및 사후 관리에 필요한 권리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국내 보증보험사, 권리보험사, 은행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B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해당 비즈니스 모델의 특허 출원을 통해 2028년까지 시장 점유율 90% 이상의 독점적 사업 지위와 함께 4개년 평균 34.9%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전세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동사의 매출에서 전·월세 보증금에 비례해 수수료가 결정되는 권리조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87.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대환대출 서비스 확대 및 신생아 특례 대출 시행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당 효과는 점증적으로 반영되며 분기별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올해 리파인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8.1% 늘어난 785억원, 25.9% 성장한 284억원으로 바라봤다.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양호한 현금흐름에 기반한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순현금은 1188억원으로 시가총액의 63.5%에 이른다. 부채비율 10% 미만으로 매년 약 2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예상되기에 주주환원정책 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1차와 2차에 이은 3차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에 있다"며 "배당금 지급, 자사주 소각 등은 향후 잠재적인 기대 요인"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