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 매트리스 및 가구 기업인 지누스(013890)가 차세대 압축 포장 기술인 '뉴원더박스'를 선보이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ESG경영을 강화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포장 방식은 기존 포장 대비 최대 60%의 부피를 줄여, 물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지누스는 2005년 매트리스 업계에 '롤팩 매트리스' 혁신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는 제품의 구매 후 박스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면 압축이 풀려 원래 형태로 복원되는 포장기법이다. 이러한 포장 방식은 지누스가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누스가 기존 포장 박스보다 부피를 최대 60% 줄인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 이미지. © 현대백화점그룹
새로운 '뉴원더박스' 패키지는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으며, 이는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포장 부피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도입으로, 지누스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누스는 연평균 약 700만 개의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해상 운송을 통해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으며, 신규 패키지 적용으로 수출용 컨테이너당 적재 물량이 기존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물류배송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뉴원더박스'는 기존 포장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20% 줄임으로써, 연간 최대 1만8000톤의 종이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용산구 인구 전체가 6개월간 사용하는 종이량과 맞먹는 수치이며, 매년 30년산 원목 30만6000그루를 보호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지누스는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을 통해 유럽과 중남미 시장으로의 진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