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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공동현관 폴리패스' 시행

공동주택 공동출입문 폴리패스로 2~3분 빠른 현장 출동 '기대'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5.10 11:51:58

부산진경찰서의 공동현관 폴리패스 홍보 전단. ⓒ 부산진경찰서

[프라임경제] 부산진경찰서(서장 김태경)는 신속한 112신고 현장출동을 위해 '공동현관 폴리패스'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책은 경찰 업무용 휴대폰인 폴리폰에 RFID 스티커를 부착한 후, 아파트·오피스텔 등에 등록하여 신고 출동 시 관리인 또는 신고자의 호출대기 없이 바로 공동현관을 신속하게 통과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출입 보안 강화로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 내 신고 출동 시 공동출입문 진입 제한으로 112신고 현장에 출동하는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강구됐다.

실제 112신고 출동 시 공동현관문에서 폴리폰에 부착한 RFID 스티커를 키패드에 가까이 대어 신속하게 출입하면 112신고한 주민에게 평균 2~3분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비슷한 사례로 타 시도경찰청에서 리모컨, 카드키 등을 활용하여 시행중이나 '폴리패스'는 분실위험, 고비용 등 단점을 보완·개선한 사례로 부산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해당 폴리패스 시책의 경우 부산진구 전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당 약 800원(부산진구 전체 50,000원 가량)의 저예산으로 전면시행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부산진구 공동주택 30개 아파트(총 2만5000 세대)에 등록 완료·시행 중이며 미등록 공동주택에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경 서장은 "부산진경찰서는 한 달 평균 12,000여건의 112신고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번 폴리패스 시책으로 더욱 빠른 신고출동이 가능하게 되어  범죄예방 및 치안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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