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 '비콥' 인증 획득

인증 최소 점수 80점, 토스뱅크 95.6점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기여"

토스뱅크가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 토스뱅크

[프라임경제]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비콥은 미국 비영리 기관인 비랩(B Lab)이 기업의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 검증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80점 이상의 점수를 달성해야 한다. 토스뱅크는 95.6점을 받았다. 대다수 인증 기업의 평균 점수가 80점 초반인 것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콥 인증을 획득한 은행은 국내에서 토스뱅크가 유일하다. 아시아에서는 토스뱅크가 2번째 인증 은행이다. 

비랩은 토스뱅크에 대해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은행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낮춘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년에 걸친 까다로운 검증 절차 속에서 그동안의 혁신과 포용을 증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며 "재생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토스뱅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