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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美협력사 앰플리파이 "M7보다 기술주 분산할 때"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 CEO, 방한 기자간담회서 하반기 투자 전략 공개…'고배당 ETF'도 주목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5.07 10:02:26
[프라임경제] 7일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가 하반기 투자 전략으로 '기술주 ETF'와 '고배당 ETF' 투자에 주목했다. 당분간 유지될 고금리 분위기와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구글·아마존·메타·테슬라를 포함한 'M7(Magnificent7)' 실적 흐름에 따른 분석이다.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가 7일 진행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ETF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앰플리파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은 기술주 ETF, 고배당 ETF에 투자할 때"라고 말했다.

앰플리파이에 따르면 M7의 분기별 전년대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작년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IT나 통신 등 기술섹터의 성과는 양호하고 향후에도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앰플리파이는 "M7 주식에 대한 쏠림 투자는 지양하고, 기술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배당 ETF 투자 필요성을 피력했다. 고금리 기조 속 회사들이 꾸준히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시장은 최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추세도 완만하게 이루어져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다.

마군 CEO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배당 주식들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마군 CEO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뒀다는 점에서도 주식 시장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역사적으로 미국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주식시장의 경우 상승세를 기록한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는 설명이다. 

지수별로 보면 S&P500의 경우 주가가 상승한 경우가 83%로 비율이 제일 높았고, 나스닥은 77%, 다우존스산업평균은 74%로 뒤를 이었다.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평균 상승률은 S&P500 11.6%, 나스닥 9.3%, 다우존스산업평균 9.1%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 20%를 인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 상품인 'BLOK ETF'와 'DIVO ETF'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출시했고, 지난 해 11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상품구조를 복제해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했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ETF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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