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영국 황실의 멋, 그대로 재연합니다”

[인터뷰]헬스투데이·프라이스 캔들 정연재 대표

유연상 기자 | birdy100@newsprime.co.kr | 2006.03.13 13:21:59

[프라임경제] 헬스투데이(주)의 정연재 대표는 향초 마니아다.

   

대기업 인터넷 사업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생활건강용품의 매력에 빠져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생활건강용품 전문점을 창업했다.

벤처붐이 한창이던 2002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정 대표가 생각하는 것처럼 순탄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영국에서 살고 있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것이 바로 ‘아로마향초’다.

그는 처음부터 향초를 사업아이템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향초에서 나는 은은하면서도 매력적인 향에 빠져 주위 사람들에게 권하기 시작했다.

그를 향초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영국 황실에 공급하고 있는 캔들 제품인 ‘프라이스 캔들’이다.

‘프라이스 캔들’은 1892년에 설립된 양초 전문회사로 영국 황실에서도 사용하는 등 180년 전통의 오랜 전통 및 유럽의 양처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명품 캔들 제품이다.

정연재 대표는 “전 세계에 양초와 관련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도 디자인과 제품의 질 등을 고려할 때 프라이스 캔들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어 사업아이템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양초 전문점이라는 형태의 업체는 전무한 상태다. 팬시전문점이나 아로마 전문점 등에 소량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프라이스 캔들’은 이미 사업초기부터 유명 백화점에 직영 체제로 입점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양초는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어린 제품으로 건강용품이나 선물로는 인식이 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창업 초기에는 영국 등 유럽 등지에서 양초가 생활의 한 부분으로 인식돼 있고 고가에도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것을 보고 국내에 접목을 시켰으나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정대표는 올 초부터 가격을 30% 이상 내려 고급 웰빙 제품으로서 양초가 아닌 생활 속의 실용제품인 양초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양초를 구입하는 주 고객층은 20~30대 여성들인데 이들의 구매 수준과 구매 목적에 맞게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선보여 마니아만을 위한 아이템이 아닌 대중적인 아이템으로서 다가가고 싶은 게 그의 바람이다.

그는 “양초만을 가지고 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빛과 향이라는 테마로 매장을 꾸며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아로마 오일, 아로마 향초, 양초 관련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의 콘셉트로 매장을 꾸며 최근 다시 불고 있는 웰빙 붐에 일조하겠다는 생각이다.

   
정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양초를 생활에 접목시킨 전문점은 젊은 여성들이 4~5평 규모의 매장을 구해 시작하기에는 적다한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시장과 소비자들의 니즈는 어느 정도 형성이 돼 있기 때문에 시장진입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매출과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