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정치와 지역밀착정치를 약속하며 차기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4.10 총선 이후 이 주동안 낙선인사를 진행했던 부산 연제구 야권단일후보 진보당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이 총선 결과를 보고했다.
노 위원장은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진보당은 원내 3석을 확보하고, 연제구에서는 45.58%의 지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진보당은 이 성과를 토대로 부산 전역에서 진보당만의 민생정치, 지역밀착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정권심판 선거로 만들어 내어준 국민의 승리이자 민심을 받든 연합정치의 승리"라며 "진보당은 야권이 힘을 합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면서 부산을 정권심판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진보당은 진보정치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소중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정현 위원장은 "시민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신 진보당의 민생정치와 지역밀착 정치를 부산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정치효능감을 높이겠다"면서 "진보당은 2년 후 있을 지방선거 준비에 올인하면서, 민생 문제에 구체적인 해답을 주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진보당 부산시당은 △가계부채 상담 전 지역구 확대 △부산전역 쓰줍 봉사단 및 주민민원 청취 확대 △주민대회 개최 등 시민들의 참여와 반응이 높았던 주민 밀착형 지역 정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