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홍콩H지수 ELS 자율조정 안내 개시

만기 미도래·손실 전 중도해지 계좌도 대상 "고객 불편 최소화"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대상자에게 안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안내 대상은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 발생 계좌다. 만기 미도래 계좌와 손실(Knock-In) 발생 전 중도해지 된 계좌도 포함된다. 

우선 KB국민은행은 만기를 맞아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배상비율 확정 고객은 계좌 만기 도래 순서에 따라 매주 선정된다. 선정된 가입자는 자율조정 절차와 방법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이후 영업점 직원이 개별적으로 연락해 안내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이 확정된 고객부터 신속히 배상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가입자가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비대면 자율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