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추석을 며칠 앞둔 요즈음, 영업현장에서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거절내용이 "명절 지나서 봅시다" 라는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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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승용 現 미래에셋생명 은평지점 지점장> | ||
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를 살아가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분명하다. 흔히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10년,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보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현재를 살아간다.
10년이상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은 우리나라 국민의 3%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7% 정도는 3년 뒤의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간다고 하며, 나머지 90% 정도의 사람들은 막연한 미래를 생각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것에 더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임의로 100명의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지금 보험에 가입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97%는 "아니오"라고 답하며, 3%는 "절대 아니오"라고 대답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과 1년도 채 내다보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 보험은 그 납입기간이 최소 10년, 15년, 20년이상이니 당연한 것 아닐까?
보험설계사를 인생설계사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 특히 미래에 대한 선명한 밑그림을 그려주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인생의 목적자금, 필요자금을 분석해 줌에 따라 스스로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다.
보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임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아니다' 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대한민국 40대 남자 4명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자료는 일찍부터 알려져 있다.
통계자료는 인정하면서, "나"는 아니야 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공통의견일 것이다. 흔히 보험을 확률이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은 사망한다. 다만 언제 사망할 지 그 시기를 모를 뿐이다.
아마 모든 사람이 평균수명까지 살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연금보험만 존재할 것이다.
사망, 질병의 발병시기 등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인생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만약을 위해서 가입하고 준비하는 것이 보험이다.
거절의 이유를 달리 말하면 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정말 시기가 문제가 되었다기보다는 보험설계사가 상품의 필요성과 인생전반에 걸친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전제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치명적인 질병과 죽음이란 것은 명절과 연말연시를 가려가며 다가오지 않는다. 오히려 차량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거나, 많은 인파가 모이는 휴가철을 맞기 전에 준비하는 것이 더 당연시 되어야 할 것이다.
또 한가지 덧붙이고 싶다. 나이에 따라서도 "아직은 보험이 필요없는데…" 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세상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다. 평등하지만 불공평한 세상이다.
단 한가지 세상의 모든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시간"이다.
시간이란 것을 투자해서 자산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 워렌버핏이 말한 복리의 마술이 그것이다. 자녀가 태어난 그 순간, 내 아이를 위해 한달에 20만원 적립식 보험에 가입한다. 경우에 따라 금액의 변동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만, 내 아이가 20세, 30세가 되었을 때 복리이율상품인 보험금의 크기는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수 있다.
요컨대, 보험은 언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
주위에서 보험설계사가 당신께 권유했다면, "바로 지금입니다" 라고 말이다.
칼럼리스트 이승용(現 미래에셋생명 은평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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