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일 하동 알프스 치매요양원 '거소 투표'가 진행 되면서 불법 투표가 자행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 왔다.
이날 투표는 치매나 거동이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하는 사전 투표다.
그러나 투표 현장에서 김 모 할머니가 "어디 찍으면 돼요"라고 말하자 요양원 직원이 2번에 찍어라면 투표용지에 손을 2번에 가리키는 것을 현장 참관인이 목격하고 하동 선관위와 경찰서에 연락했다.
하동 선관위는 사실 여부와 불법이 있으면 경찰서에 고발 조치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을 고발한 참관인 배 씨는 "내가 현장을 목격하고 손목을 콱 움켜 잡았다"며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선거가 진행됐다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하동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각종 불법 선거와 운동으로 인해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하동군은 인구 4만 도시로 넉넉하고 아름다운 도시다.
![서천호 후보 일부 자원봉사가 서천호 이름과 기호가 부착된 붉은 색의 상의를 착용하고 선거운동원들 대열에 참가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data/photos/cdn/20240414/art_634572_1712132128.jpg)
서천호 후보 일부 자원봉사가 서천호 이름과 기호가 부착된 붉은 색의 상의를 착용하고 선거운동원들 대열에 참가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앞서 서천호 후보 일부 자원봉사가 서천호 이름과 기호가 부착된 붉은 색의 상의를 착용하고 선거운동원들 대열에 합유해 거리 유세를 한 것이다.
특히 하 모 운동원은 선관위에 등록 조차 되지 않은 사람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하 모씨 "남해 서천호 후보 사무실에서 옷을 가져왔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죄송합니다 한번만 봐 주세요, ㅇ장님 생각해서 한번 봐 달라"고 해, 이번 사안에 대한 선관위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