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스타벅스 입점…4월18일 배달 개시

스타벅스 배달 앱 첫 제휴, MD 상품 배달·판매 논의 예정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오는 18일부터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 우아한형제들

[프라임경제]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4월18일부터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자체 배달 서비스 '딜리버스' 운영과 동시에 국내 처음으로 배달 앱까지 제휴해 배달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했다. 먼저 4월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간 시범운영을 거쳐 4월18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운영시간은 각 매장마다 상이하나,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번 입점으로 스타벅스 이용자들은 배민 앱에서 스타벅스의 음료와 푸드를 배달로 이용할 수 있다. 배민과 스타벅스는 향후 텀블러와 굿즈 등 다양한 스타벅스 MD 상품도 배달·판매하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배민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무료 배달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타벅스와 협력 관계를 넓혀 많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