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금융감독 업무에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3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네이버가 금융감독 업무에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기로 했다. ⓒ 프라임경제](/data/photos/cdn/20240414/art_634437_1712108591.jpg)
금융감독원과 네이버가 금융감독 업무에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기로 했다. ⓒ 프라임경제
금감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급격한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해 금융감독 업무도 디지털 혁신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산업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인공지능(AI) 활용 연구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우선 양 기관은 네이버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금융감독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생성형 AI 기술은 산업혁명 수준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융감독원도 금융감독 업무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IT 기술력을 활용해 금융감독원 감독·검사와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금융 업계와 진행해 온 다양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