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더페이스샵(대표 송기룡,www.thefaceshop.com)은 10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발표한 ‘자외선 차단제의 SPF지수 실험결과(잠정)’에 언급된 자사의 ‘내추럴 트리플액션 선블록 크림’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더페이스샵은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소시모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자사 제품에 대한 결과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인증을 받은 자외선 차단지수와 매우 상이하게 나타난 데다 시험방법(국내생산 제품은 식약청 규정을 적용, 소시모는 유럽화장품공업협회인 COLIPA 기준 적용)에 차이가 있는 만큼 보다 상세한 재실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더페이스샵은 9일 소시모를 방문해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인증 허가를 받은 임상실험 데이터를 제출했으며, 소비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한국적 환경에 맞춰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서 재실험을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더페이스샵은 소시모의 발표에 대해 소비자에게 끝까지 정확하게 설명할 것을 약속 드리며, 이에 대한 책임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또한 인체에 직접 도포하는 화장품의 경우는 일반 소비재와 달리 단순히 국제기준이 가장 바람직한 기준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각 국가별, 인종별로 피부타입이 다르고 기능성 인증을 받는 규정이 다르다는 점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페이스샵의 경우도 해외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현지 국가의 규정에 맞춰 제품을 별도로 제조, 수출하고 있습니다.
<더페이스샵이 재실험을 요청한 근거> 1. 더페이스샵의 제품은 식약청이 규정한 자외선 차단제의 임상실험 방법과 수치 등을 준수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정식으로 기능성 인증 허가를 받았다.
소시모의 실험에 포함된 ‘내추럴 트리플액션 선블록 크림’은 식약청으로부터 자외선 차단과 관련돼 정식으로 기능성 인증을 획득했다. 식약청이 규정한 임상실험 기준을 통과해 제조된 제품으로 신뢰도와 효능 면에서 검증이 완료된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지수 측정방법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며, 국내는 식약청의 시험법을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페이스샵 제품의 임상실험을 맡은 ‘엘리드(Ellead)’는 식약청으로부터 공인 받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센터다. 엘리드는 “더페이스샵 제품은 식약청 고시 2004-90호에 의한 자외선 차단효과 측정 시험방법 규정에 따라 피험자의 수 및 선정, 규정강도의 광세기, 시료 도포량 및 도포방법을 준수해 시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2. 더페이스샵은 소시모의 SPF 측정방법과 식약청의 측정방법이 다른 만큼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다시 실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이점>
① 시험기준법의 차이
식약청의 SPF 시험법과 소시모의 ‘International SPF Test Method’(COLIPA 기준)는 유사한 형태의 시험법이면서도 차이가 있어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SPF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도 서로 다른 시험법을 사용하고 있다. ‘내추럴 트리플액션 선블록 크림’ 단상자에 표기된 사용상의 주의사항 4번에서는 “이 제품의 자외선 차단지수 및 자외선 A 차단등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자외선 차단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에 따라, 지속내수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가이드라인에 따라 측정하였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만큼 제품의 효능은 식약청의 SPF 시험법에 의해서만 평가될 수 있다. 소시모가 분석의뢰한 유럽 ICRT는 공인된 기관이 아니며 식약청의 시험법과도 다르므로 동일한 제품효능을 기대하기 힘들다.
또한 SPF 제품은 시험방법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므로 세계적으로 통일된 시험법은 없고, 각국은 최적의 시험법을 규정하고 있어 자사 제품은 한국시험법을 따른 것이다.
② 피부타입의 상이성으로 인한 차이
소시모의 SPF 측정방법은 IN-VIVO(인체실험)를 적용했다.
자외선 차단제 시험에서 공인된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Fitzpatrick의 광 피부 유형별 분류 기준’을 보면 한국인은 Ⅲ유형이 가장 많은 48.8%를 차지하며 Ⅰ은 백인을, Ⅵ은 흑인 유형을 나타내고 있다. 식약청 규정을 준수해 만든 더페이스샵의 자외선 차단제는 임상실험시 Ⅲ유형을 9명, Ⅱ유형을 1명을 적용해 철저히 한국적 환경에 맞춰 실시했다. 그러나 소시모는 유럽에서 시험을 진행한 만큼 Ⅰ유형이 시험대상에 많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백인은 SPF를 측정할 때 광 세기나 시험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양으로도 빨리 홍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규정과 환경에 맞춰 실험한 결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인의 피부 특성상 한국인의 피부에서 발생하는 홍반 반응과 유럽인(백인과 흑인)의 피부에서 발생하는 홍반 반응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
③ SPF가 다른 제품을 시험했을 경우의 편차
소시모는 이번 시험을 진행하면서 전체 6개 브랜드 가운데 소수의 제품은 나머지 제품들(50~50+)과 다른 SPF(35)의 제품을 포함시켰다. 피부과학자들은 이렇게 SPF가 차이가 있는 제품을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했을 때, 시험과정에서 다른 반응 감도와 수치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히고 있고 특히 SPF 수치가 높을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 커지므로 공정한 제품비교를 기대하기 힘들다.
④ 기타
소시모는 SPF 결과를 발표하면서 ‘표기된 SPF’의 기준치를 제품이 표기하고 있는 ‘50’이 아니라 COLIPA 기준인 ‘60’에 맞춰 측정된 SPF와의 차이를 퍼센트(더페이스샵의 경우 -42.2%)로 표기하고 있어 업체는 물론 소비자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