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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3거래일 연속 상승…2750선 '탈환'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재경신 …원·달러 환율 전장比 2.7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02 16:38:32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1조원대 매수세 속에 2750선을 회복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1조원대 매수세 속에 275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47.86 대비 5.30p(0.19%) 상승한 2753.1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72억원, 3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3.66%), 삼성전자우(2.79%), SK하이닉스(0.43%)가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기아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68%) 밀린 10만47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7500원(-3.30%) 하락한 2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12.45 대비 20.86p(-2.29%) 내린 891.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8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83억원, 22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엔켐(6.26%), HPSP(1.36%), 리노공업(0.56%)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알테오젠이 전장 대비 1만6300원(-8.75%) 밀린 17만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7400원(-3.97%) 하락한 17만9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9000원(-3.33%) 내린 26만150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6.69%),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63%), 석유와 가스(2.41%), 전기장비(2.38%), 부동산(2.13%)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5.59%), 생물공학(-5.42%),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5.10%), 출판(-4.90%), 자동차(-3.40%)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매출이 증가해 1분기 가격 인상폭이 확대되고 실적 발표 전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금이 유입됐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PMI)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지만,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미국 반도체 업종 강세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위의 밸류업 관련 간담회에 보험, 증권 업종이 상승 전환했지만, 현대차와 기아 등은 부진한 수출 실적에 따른 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49.4원 대비 2.7원(0.20%) 오른 1352.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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