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A-SSCC(아시아 반도체 집적 회로 학회:Asian Solid-State Circuit Conference)가 11월 3일부터 3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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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CC는 아시아 지역 반도체회로 설계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로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전기·전자 기술자 협회) 반도체 집적 회로 학회(Solid-State Circuits Society)의 후원을 받는 국제 학회이다.
아시아 최고 반도체 설계자 모임으로 반도체 기술의 ‘아시안 게임’이라고 불리우는 A-SSCC는 2005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는 한국의 제주도에서도 개최된 바 있다.
학회의 모든 발표논문은 실제 제작되어 측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런 최신 기술들을 통해 본 학회는 아시아 학계 및 산업계에 연구 및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과 최신 연구 성과 및 정보를 교환하고 미래의 반도체 산업과 기술을 의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Digital Convergence For Ubiquitous Life" 라는 주제로 개회되는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총 310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6편이 채택되었다. 학회 기간 중에는 채택된 논문의 발표 뿐 아니라 Forum, 토론 등 최신 설계 기술 동향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기술 진행을 담당하는 위원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KAIST의 유회준 교수가 기술위원회(TPC: Technical Program Committee)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학회에서 주목 받는 논문들 중에는 한국의 연구 결과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은 제출한 43편의 논문 중 22편이 채택되어 50%가 넘는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 채택된 22편의 논문 중 학계에서는 카이스트가 7편으로 가장 많고 산업계에서는 하이닉스가 3편으로 가장 많다.
그 중 특히 KAIST에서 발표한 실시간 물체 인식 칩 개발 논문이 눈길을 끈다. 이 칩은 기존의 복잡한 연산과정을 거치지 않고 인간의 뇌가 물체를 인식하는 방법을 모사하여 컴퓨터의 물체 인식 처리 시간을 20배 이상 빨라지게 하였다. 그 결과 전력 소모량도 크게 줄였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하이닉스의 논문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닉스에서 개발한 칩 메모리 처리가 빨라짐에 따라 늘어나게 되는 오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A-SSCC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SoC(Sytem on Chip) 설계 기술의 증진을 위해 Student Design Contest도 같이 진행한다. SDC 위원회는 101편의 논문 중 11편의 뛰어난 논문을 채택하였으며 이 논문들은 학회기간 동안 특별 부스에서 전시 될 예정이다. 이 중 3편의 논문에 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ISSCC에서도 전시된다. 올해에는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논문이 채택되어 큰 눈길을 끌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에서 2편이 채택되어 베트남 설계 기술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학계는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반도체회로 설계 및 SoC 설계 분야의 연구 결과들이 A-SSCC 학회를 통해 널리 교류되고, 이러한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반도체회로 설계분야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회로분야의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IEEE Journal of Solid-State Circuit은 A-SSCC에서 발표되는 우수한 논문들을 특별 호를 통해 매년 게재하고 있다. 2009년 A-SSCC는 11월 16~18일 3일간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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