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성훈 북구을 후보가 지역구의 현안과 핵심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 박성훈 후보 캠프
[프라임경제] 국힘 박성훈 "북구가 그간 고민해 온 현안 반드시 해결할 것."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이 제22대 총선 지역구로 부산 북구을 공천이 확정된 당시 빠르게 전략공천을 받은 민주당 정명희 전 북구청장에 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우려를 뒤엎고 박 후보가 지역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평이 중론이다. 지난 20일 발표된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북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 45.6%, 정명희 민주당 후보 44.1%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 1.5%p 차로 초박빙이다.
북구을이 분구가 되기 전 오랫동안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해왔고, 정명희 후보 역시 북구청장 재직시절부터 북구에 터를 닦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북구는 동부산권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박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기획재정부 근무 경험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던 자신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등 주요 숙원 사업을 풀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박성훈 후보와 일문일답
-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만난 지역주민들의 분위기는 어떤지?
"민심을 겸허히 듣고 있고 저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많이 듣고 있다. 특히 북구 발전에 대한 목소리가 커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북구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알리고 있다."
- 부산 북구을 최대 현안과 내세운 공약에 대해 설명해달라.
"결국 문제를 아는 것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북구 지역은 서부산 중심 도시로 명품 주거촌이지만, 비좁고 빈약한 상권에, 고립된 도심, 교통으로 인해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주거 도시를 넘어 상권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또한 북구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인구 유출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무엇보다 부산의 고질적인 문제인 동·서부산 간 지역 불균형도 매우 심각합니다. 북구에서 만난 지역 분들께서는 하나같이 해운대에 비해 주거,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편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낙후하고 떨어져 일상 전반에 걸쳐 만족감이 낮다고 말씀하신다.
저는 갈수록 벌어지는 동·서부산 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북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확실한 발전 전략을 갖고 있다. 국정의 중심에서 일했던 넓고 높은 시야로 북구의 100년 미래를 확실히 설계하고 바꾸겠다. 북구의 자존심을 세우겠다.
최우선 공약으로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북구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문제 해결과 서면 및 동부산 지역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화명(만덕)-서면 간 직결 도시철도를 반드시 신설하겠다. 현재 화명에서 서면까지 35분 정도 걸리는데, 제가 약속한 도시철도가 개통하면 지금보다 20분가량 단축된 15분 만에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전역 부산형 급행철도(BuTX) 환승을 하면 해운대까지 20분, 가덕신공항까지 40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서, 아침저녁으로 막히는 지역은 입체 교차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교통 해소 대책을 만들어 실천하겠다.
또 북구는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지역이다. 서울대, 하버드, MIT 졸업생들을 활용해서 이 지역의 어린 학생들부터 취업, 대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다. 아울러 기업과 협업해 명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만들겠다.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도 추진하겠다.
북구 아파트의 가치도 제대로 인정받도록 하겠다. 화명·금곡·만덕1동 지역의 20년 이상 노후 된 주거단지의 재건축을 통해 고품격 주거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하겠다. 화명생태공원 생활레포츠 및 편의시설 확충하겠다."
- 일자리 공약에 과 그 외 청년 관련 사업이나 공약은?
"청년 3명 중 1명은 고향에서 계속 살고 싶지만 경제적 이유로 부산을 떠나고 있다고 한다. 미래 주역인 2030의 수도권 중심 타 시·도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북구의 상황도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첨단기업과 R&D센터를 유치하고 △부산지식산업센터에 청년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조성, △경부선 지하화에 따른 화명역과 철도부지를 활용해 MICE산업 및 4차 산업 중심의 복합 건축물 유치 등 청년 일자리 공약도 반드시 실천하겠다.
아울러 부산시를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은 물론, 추진이 더딘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관철시키겠다.
경제전문가이자 탄탄한 국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저는 투자유치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 해수부 차관을 역임했다. 해양이 인접한 원도심이 아닌 북구을로 출마한 이유 및 본인의 해양 관련 경험을 살려 해양 정책이 있다면?
"해운대와 낙동강이 바다와 강이라는 환경이 다르지만 두 곳 다 워터프런트적인 측면에 있어 개발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 이곳 북구에도 낙동강 벨트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업들이 많이 있다. 이걸 조금 다듬어서 저희 공약으로 발표를 할 생각이다.
결국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부산이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해양도시 해양 도시의 강점을 살려서 런던 싱가포르, 홍콩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양금융과 해양관광이 뒷받침해 줘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공약과 함께 정책적 뒷받침도 현재 진행을 하고 있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보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또 4년 전 경제부시장 시절에 직접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대법원에서 해사법원 설득에 대해 말씀도 드렸고 왜 필요한지, 왜 부산에 와야 되는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었다.
해사법원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부산 말고도 인천이 있는데 부산이 가고자 하는 미래 해양산업 해양금융, 해양 레저 관광 모두 해사법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저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그러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었는데, 법조인들과의 네트워크 외에도 법적인 부분에 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사법원이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본인이 북구을에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상대인 정명희 후보에 비교해 가지고 있는 강점은?
"기획재정부 본부 국장, 세계은행 선임전문가,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거치며 탄탄한 국정 경험을 통해 역량과 실력을 쌓아왔으며,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 지역을 위해 필요하면 장관들에게 전화하고, 청와대 수석들과 당당하게 토론하고, 북구를 위해서라면 부산시장도, 대통령도 설득할 수 있다.
특히 저는 기재부 출신이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예산을 만들고 또 내려보내는 중요한 기관으로, 사업을 만들고 예산 가져오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부산이 키운 저 박성훈, 넘치는 예산으로 북구 발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하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국민의힘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어야만 한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하고 간절하다.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있다. 제가 가진 경험과 능력, 네트워크를 통해 북구의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등 숙원 사업들을 해결하겠다. 누구나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약속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 북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 명품도시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