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하림의 식품 연구개발실에서 열린 신제품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 시식회. =배예진 기자
[프라임경제] 종합식품기업 하림(136480)이 세계 4대 고추를 활용한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새로 출시했다고 22일 시식회를 열었다.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은 기존 매운 라면과는 달리 하림만의 매운맛 경쟁력을 강화했다. 하림은 세계 각국의 고추와 향신료 등을 직접 맛보며 맵기 정도(스코빌 지수)를 분석·연구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 라면에는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로 세계 4대 고추를 엄선했다. 각 고추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결과, 하림은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 맛과 향을 구현할 수 있었다.
하림은 시식회에서 각 고추가 가진 특징도 설명했다. 먼저 '부트졸로키아' 고추는 2007년 기네스북 매운 고추 랭킹 1위를 차지한 강렬한 매운맛을 가졌다. 다음으로 '하바네로'는 남미를 대표하는 고추로 향긋한 향과 달리 칼칼한 매운맛을 낸다.
국내에서도 흔히 쓰이는 '청양고추'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매운 감칠맛을 위해 신제품에 사용됐다. 청양고추보다 10배로 매운 '베트남고추'는 달큰한 매운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4가지 매운맛으로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의 스코빌 지수는 8000SHU에 이른다.
이외에도 하림만의 기술력과 장인 내공으로 사골과 쇠고기를 황금 비율로 섞어 20시간 동안 푹 우려낸 국물로 깊은맛을 냈다. 제품에는 △페페론치노 통고추 △건청경채 △건파 △건미역 △건당근 등이 담겨 건더기 스프 구성이 풍부하다.
이전 '더미식 장인라면'의 건면과 달리 이번 신제품의 면발은 맵싸한 국물에 더 어울리는 유탕면을 사용했다. 굵기 역시 200여명의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국물과 가장 조화로운 굵기를 택했다.
하림 관계자는 "기존 장인라면의 명성을 그대로 잇기 위해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세계 4대 유명 고추로 매운맛을 최대한 끌어올려 K-맵부심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제품의 올해 연간 목표 매출액은 200억원이고, 제품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하림의 식품 카테고리별로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