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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지난해 영업익 '5909억원'

'창사 이래 최대' 전년비 4.2%↑…매출액 '3조9133억원' 전년비 1% 감소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3.18 17:31:06
[프라임경제] 세아제강지주(00303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133억원, 영업이익 590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수치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며 "제품 판매가격은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판매전략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북부 가스전 등 기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납품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의 별도 매출액은 1조8609억원, 영업이익은 23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 오른 수치다.

이는 지난해 미국 내 오일·가스 향(向) 에너지용 강관 가격에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수요가 지속되고 해상풍력과 LNG 향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가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원 전분야에 걸쳐 시설투자 증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품 확장, 지역 다변화, 철강솔루션 개발과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등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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