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2700선이 붕괴됐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속 하루만에 27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18.76 대비 51.92p(-1.91%) 하락한 2666.84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181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87억원, 6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셀트리온(0.78%)이 상승했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기아가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4.21%) 내린 39만8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8000원(-3.18%) 밀린 8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87.52 대비 7.06p(-0.8%) 내린 880.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0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3억원, 7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리노공업(4.51%), 신성델타테크(0.50%), HPSP(0.19%)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만원(-3.75%) 하락한 25만6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가 8000원(-1.31%) 밀린 60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판매업체(4.16%),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3.28%), 가정용품(1.39%), 화공화물운송과 물류(1.17%), 건강관리기술(0.7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복합 항공사(-5.39%), 복합기업(-4.95%), 무역회사와 판매업체(-4.47%), 전기제품(-3.80%),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14%)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와 주요 자산 가격 상승에 '인플레 부담이 완화되고 경기는 양호하다'는 인식이 바탕이 돼왔던 만큼 재차 부각된 물가 우려가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는 일본은행(BOJ), FOMC, 영국중앙은행(BOE)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가 집중돼 있다. 미국 물가가 강한 고착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FOMC의 연준 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유가 상승이 지속하면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가 커져 경계감이 확대됐다"며 "여전히 강한 경제 지표가 주식시장 자금 이탈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17.6원 대비 12.9원(0.98%) 오른 133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