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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없다"

이용섭 의원, 국회 예결위서 한승수 총리 답변 받아내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9.08 17:57:43

[프라임경제] "정부차원에서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기 때문에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진= 이용섭 민주당 국회의원>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한승수 총리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의 집중적인 질의에 "현 정부에서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끝났으며 임기 내 추진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한반도 대운하 추진계획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가 많았지만 정부 여당 측은 현재 국내외 각종 정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더이상 사태가 커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용섭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한승수 총리에게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한 찬반논란으로 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출했으나 대통령이 지난 6월 기자회견 시, 국민이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일단락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부 장관의 언행 때문에 다시 사회적 갈등이 유발된다”고 지적하며 “한반도 대운하 추진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한승수 총리는 “지난 6월 19일 대통령께서 사업추진을 중단했고, 그 이후에 정부차원에서 논의된 바가 없기 때문에 저는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한반도 대운하가 재추진 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정했다.

이 의원은 재차 “국토해양부 장관이 국회에서 여건이 되면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며 “현 정부에서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믿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사업 중단을 말씀하셨고 현 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바가 없기 때문에 아마 국토해양부장관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일체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혀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용섭 의원은 “오락가락하는 정부정책으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경제위기를 가중시키는 ‘정책혼란형 위기’가 왔다”고 지적하며 “장관은 공인이다. 개인적 생각이 있더라도 공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용섭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건설교통부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내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된 국가운영 전반에 소신있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회기 내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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