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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로 코골이 분석…텐마인즈 '모션필로우' 팝업스토어 오픈

수면 패턴 학습해 에어백 가동…기도 확보로 코골이 개선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3.14 16:50:18

텐마인즈의 모션슬립 제품 구성이다. =배예진 기자


[프라임경제]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는 오는 세계 수면의 날(3월15일)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14일부터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텐마인즈의 첫 오프라인 행사로 대표 제품 '모션필로우'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작동 원리를 알려준다. 행사 기간은 3월31일까지 운영한다.

모션필로우는 일반적인 코골이 방지 베개와 달리, AI 시스템을 도입해 코골이 패턴을 인지하고 내장된 에어백을 부풀려 동작을 추가했다.

텐마인즈 관계자가 모션슬립 제품의 센서 작동을 시연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모션필로우의 'AI 시스템'이 소리 감지 마이크와 머리 위치 감지 압련 센서를 통해 먼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한다.

수면시간 중 발생하는 △스마트폰·TV △말소리 △다른 사람의 코골이 소리까지 모두 인식해 그중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만을 골라 분석한다.

AI가 분석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션필로우는 에어백을 가동해 사용자의 고개를 천천히 돌려준다. 고개를 돌림으로써 사용자의 기도가 확보돼 코골이가 줄어든다. 

모션필로우 내부에는 별도의 센서나 기기 없이 에어백만 있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다. 베개의 소재는 메모리폼을 사용했다.

모션슬립 제품과 연동된 앱을 텐마인즈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모션링'은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는 별도의 디바이스로, 휴대전화 앱과 연동해 사용자가 직접 수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텐마인즈의 사전 테스트에 따르면 모션필로우 사용 후 코골이가 93.7% 완화됐다고 한다.

텐마인즈의 모션슬립은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 CES 2024에 △2020년 △2022년 △2023년 꾸준히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신세계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매장 확대 계획이다"며 "온라인에서는 △쿠팡 △네이버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슬립테크 AI 기술을 고도화해 더 세밀하게 코골이 소리를 분석하도록 리뉴얼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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