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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커버링 물량 더 나오면 본격 상승

8일 70포인트 이상 급등 불구 숏커버링 많이나오지 않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08 17:10:21

[프라임경제] 8일 코스피 지수가 70포인트 이상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 숏커버링 물량은 아직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아 금일 상승 외에도 별개의 상승폭을 이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상승폭이 크기는 했으나, 매수 주체가 뚜렷하지 않고 미국 금융 위기 불안감의 해소로 인한 매수 심리 회복으로 볼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15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매수폭이 소폭에 그쳤다는 점도 숏커버링(주식을 공매도 한 다음 주가가 오른 경우 이를 다시 매수하는 일)이 8일 장에서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금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차장은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쪽과 대차잔고가 많은 쪽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8일 외국인이 사들인 업종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 등인데 대차잔고가 많은 쪽은 자동차, 증권, 건설, 해운 등"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대차잔고 집계가 끝나 봐야 알겠지만, 미국 증시가 열리고 내일 우리 증시 패턴이 구체화된 상황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대차잔고가 시가총액의 4%에 해당하는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 숏커버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 증시의 상승 흐름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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