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 추이. ⓒ 메리츠증권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4일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하며 적정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후행적인 레거시 메모리 판가 상승이 실적 개선 뿐 아니라,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까지 발생시키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원에서 5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낸드(NAND) 출하량, 디램(DRAM) 판가, 스마트폰 출하량을 상향조정에 따른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에서 1분기 디램 출하량증가율(BG)과 판가추정치는 각각 -17%, 15%에서 -16%, 18%로 변경했다. 특히 낸드의 경우 -11%와 14%에서 -5%와 29%로 크게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0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 ⓒ 메리츠증권
김 연구원은 "레거시 메모리의 수요환경 개선세가 기대를 상회하며, 재평손 충당 환입은 분기 내 1조원 이상 발생할 전망"이라며 "대규모집적회로(LSI)의 경우 여전히 80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경험 부문에서는 스마트폰과 갤럭시S24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 5700만대와 1억3200만대에서 6000만대와 1억35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추정 영업이익 역시 기존 3조5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의 DRAM 생산능력(capa)은 올해 2분기 내외를 정점으로 재차 감소할 전망"이라며 "P3와 P4 증설보다는 하반기 1b/1cnm 전환 공급 제한 속 메모리 업황 개선은 2025년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