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따뜻해진 기온과 함께 유통업계에서는 자사가 위치한 지역 사회에 나눔·기부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12일에 열린 '사랑의 짜장면' 후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김상배 BAT사천공장 이사 △김지형 공장장 △박동식 사천시 시장 △정대은 사천지역시민봉사단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AT로스만스
먼저 BAT로스만스가 사천시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무료 급식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짜장면'은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급식 서비스로 사천지역 시민봉사단이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BAT로스만스의 후원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식자재와 이동식 밥차(트럭)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지형 BAT사천공장 공장장은 "이번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애경산업 본사에서 열린 '희망나눔곳간' 사업 후원 협약식에 (왼쪽)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박범인 금산군수가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애경산업
애경산업(018250)은 지난 12일 본사에서 충청남도 금산군과 '희망나눔곳간' 사업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희망나눔곳간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충남 금산군민을 위해 기부받은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창고형 상시 지원센터다. 협약 내용으로 애경산업은 2026년까지 3년간 9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금산군에 지원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 송봉옥 유니룩스 대표와 '성 빈첸시오의 집' 관계자들이 유니룩스의 세탁기 기증 기념 촬영 중이다. ⓒ 유니룩스
상업용 세탁 장비 전문기업 유니룩스는 13일 경기 양주 장기 요양시설 '성 빈첸시오의 집'에 상업용 대형 세탁 장비를 기증했다.
유니룩스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영산조용기자선재단과 협력해 진행했다. 유니룩스는 요양시설의 노후화를 고려해 내구성이 강한 상업용 대형 세탁 장비로 교체 지원한다.
유재순 로사 수녀 성 빈첸시오의 집 원장은 "기존 세탁 설비로는 매일 나오는 빨래를 감당할 수 없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며 "입소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필요한 선물을 주신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 △최성 깨끗한나라 홈앤라이프(Home&Life) 사업부장 △김경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이 지난 12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물품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 중이다. ⓒ 깨끗한나라
지역 사회를 벗어나 전국의 취약계층 이웃에게 기부한 기업도 있다. 깨끗한나라(004540)는 지난 12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여성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전달했다.
깨끗한나라의 이번 기부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됐다. 기부품은 굿네이버스와 사랑의열매를 통해 각지의 여성 청소년과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품목은 생리대 '순수한면' 30만개와 아기기저귀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13만개로 총 2억4000만원 상당이다.
한편 지난 2월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비자물가는 오른 반면 소매 판매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3.6% 상승했고,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전국 소매 판매율은 1.4% 감소해 지역사회 소비 시장이 얼어붙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