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환율 한때 1070원대까지 하락,1081.4원 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08 15:19:10

[프라임경제] 미국발 프레디맥과 패니메이 양 모기지 업체에 대한 직접자금 투입설이 전해진 8일, 환율은 급격히 하락하면서 그간 이어져온 원화 약세 상황을 해소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6.4원 떨어진 1,081.4원으로, 장중 한때 1070원대를 하회하는 등 하락했던 환율은 1080원대에서 지지선을 만들면서 이와 같이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증시가 미국 금융 시장 안정 기대감으로 인해 급격히 상승하면서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서 외환 수요가 줄어들었고,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렇게 주가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9월 위기설 진화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경제 상황 자체가 나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며(8일 발표된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 대비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 100을 밑돌고 있어서 현재보다 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에 따라 쏠림현상으로 증시와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해온 상황을 감안하면, 환율이 안정세를 굳혔다기 보다는 9월 외국인 채권의 방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환율 변동이 추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