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6일 잠실 운동장에서 열린 LG와 SK의 프로 야구 경기는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닉의 깜찍한 캐릭터 ‘도라’가 경쾌한 시구를 던지며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유명인, 연예인 등이 시구 주자로 나서는 데 비해 커다란 인형 의상을 입은 캐릭터가 시구를 한 경우는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
오후 5시 정각 잠실 야구장 한 가운데 등장한 도라는 잠시 구질에 대해 고민하는 듯 하다가 자신 있게 정면으로 공을 던졌다. 어린이 캐릭터답게 시종 일관 웃는 인상을 줬지만 실제 시구에 있어서는 전문 투수 못지 않은 폼을 선보여 의외의 반전으로 시구 퍼포먼스의 재미를 더했다. 부모와 함께 주말 경기장을 찾은 아이들은 TV 속 주인공인 도라가 시구를 하는 모습에 신기한 듯 큰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이날 시구 주자로 나선 닉의 캐릭터 ‘도라’는 영어를 비롯, 유아·어린이들의 학습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닉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 <하이 도라>의 주인공으로 지난 주말 LG와 두산 전에서도 ‘LG트윈스와 함께 하는 닉 데이(Nick Day)’라는 야구 프로모션에서 응원 댄스 참가, 배트 보이 등으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